굉장히 오랜만에 독후감을 쓰는 것 같다. 원래는 컴퓨터 공부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책을 읽었는데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한 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 책을 읽는 대신 검은 신화 오공이라는 게임을 했다. 나는 초등학교 때 메이플 스토리를 열심히 한 이후로는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았다. 롤, 오버워치 등도 조금 해봤으나 잘 못해서 별 흥미를 못 느꼈다. 무엇보다 남들이랑 같이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게임을 거의 하지 않았다. 짬짬이 검은 신화 오공을 하고 있는데 재미있다. 초반에 떠도는 영혼, 백의수사에 엄청 죽어서 고생했지만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아직 6장 끝까지 간 건 아니지만 그래픽도 훌륭하고 스토리도 재미있다.
요즘은 집에서 돼지고기 목살을 자주 구워 먹는다.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삼겹살 보다 맛있는 것 같다. 항상 고기를 먹기만 하기 때문에 내가 지금 먹는 고기가 소나 돼지의 어느 부위인지 알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은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소고기와 소고기 부산물, 2장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부산물, 3장 닭고기, 4장 그 밖의 고기, 5장 가공품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등 각각의 부위에서 어떤 고기가 나오는지, 어떤 특징이 있고, 해당 부위를 어떻게 요리하면 좋을지를 알려준다.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내장 부위들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천엽, 오소리감투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 모르겠는 부산물들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 줘서 좋았다.
요리사가 되고 싶거나 정육점에서 일하고 싶거나 아니면 나처럼 내가 먹는 고기가 소나 돼지의 어느 부위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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