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딩 공부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서 영화를 봤다. Panic Room은 Jodie Foster와 Kristen Stewart 주연의 영화이다. Twilight 시리즈로 유명한 Kristen Stewart의 앳된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Jodie Foster의 이름은 매우 많이 들어봤고 엄청 유명한 배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Panic Room을 보기 전까지는 정확히 누군지 잘 몰랐다. 감독은 Gone Girl(나를 찾아줘)를 비롯한 여러 영화로 유명한 David Fincher이다.
영화 내용은 딸과 같이 새 집에 이사를 오게 된 모녀의 집에 도둑이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새 집에서는 안에서만 문을 열 수 있는 철통 보안의 의 방이 있는데 모녀는 도둑을 피해서 그 방에서 숨게 된다. 영화 내용은 철통 보안 방에서 도둑을 대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원래 같으면 영화의 줄거리를 블로그에 쓸 텐데 이 영화는 솔직히 너무 재미있어서 줄거리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온 지 22년이 됐고 며칠뒤면 23년이 되는데 지금 나오는 웬만한 영화보다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다.
Jodie Foster분은 지금은 60대여서 그런지 주름도 좀 있고 나이 들어 보이지만 이 때는 예쁘고 매력적으로 생겼다. 지금은 퇴폐미(?)로 유명한 Kristen Stewart가 애기여서 귀여웠다. Jared Leto의 감초 같은 악역도 영화에 너무 잘 어울렸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David Fincher 나에게 믿고 봐도 되는 감독이 된 것 같다. Burnham 역할은 맡은 Forest Whitaker도 너무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
나는 사실 처음에는 Forest Whitaker를 Martin Lawrence로 착각했다. ㅋㅋ 앞으로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영화를 많이 봐야겠다.
오늘은 서치 2를 봤다. 코로나가 한참 심할 때 영화 서치(1편)를 봤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다. 그 사이에 Apple도 intel Mac에서 Apple Silicon으로 제품을 바꾸는 등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서치 2의 줄거리는 June의 엄마 Grace가 Kevin이라는 남자친구와 콜롬비아에 여행을 다녀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Grace는 June에게 돌아오는 날 LA 공항으로 마중을 나오라고 부탁한다.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June은 술과 파티를 하면서 신나게 논다. 엄마가 돌아오는 날이 되자 마중을 나오러 공항에 갔는데 엄마는 공항에 없었다. 공항에서는 엄마가 탄 비행기가 분명히 도착했다고 도착 시간을 알려줬는데도 말이다.
영화는 June이 엄마를 찾는 과정을 다룬다. 그 과정에서 맥북, 애플 워치, Facetime, instagram, Venmo, WhatsApp 등 애플 제품과 다양한 앱들을 자유롭게 활용한다. 예전에 서치를 보면서 맥북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맥북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솔직히 그렇게까지 좋은지는 모르겠다...
경찰은 콜롬비아는 수사권이 없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한다. 결국 June은 본인이 혼자서 수사를 해보려고 노력한다.
June은 엄마의 마지막 위치로 나오는 호텔의 CCTV를 보고 싶어 하지만 48시간이 지나면 CCTV 영상이 지워진다는 사실을 호텔 측에서 듣게 된다. 본인 대신 CCTV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서 콜롬비아의 심부름 app으로 Javi를 고용한다. 처음에는 Javi가 시급이 저렴해서 그를 고용했지만 Javi는 June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같은 한 부모 가정이어서 June네 가족에 동질감을 느끼고 June이 얼마나 위급한 상황에 빠졌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부터는 스포(결말)이다.
Kevin은 전과자이고 죽은 줄 알았던 아빠는 사실 살아있다. 아빠는 가정폭력, 마약 소지로 10년을 감옥에서 지낸다. 엄마는 아빠를 신고하고 개명을 하는 등 새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딸에게 이 사실을 얘기하지는 않는다. 반면 아빠는 엄마 때문에 딸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보지 못했다는 피해망상과 함께 딸에 대한 집착이 생겼다.
형을 마치고 사회로 나온 아빠는 감옥에서 만난 전과자 친구 Kevin과 함께 엄마에게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아빠는 Kevin이 엄마의 새로운 남자친구인 사실을 이용해서 엄마를 납치한다. 엄마와 아빠의 가정관계를 모두 알고 있는 Grace의 친구 엄마 겸 변호사인 Heather를 죽인 후 자신이 오랫동안 갈망했던 딸도 아빠의 실체에 대해서 알게 되자 딸도 납치한다. 영화 끝 부분에는 June이 긴급한 상황에 애플워치로 신고 전화를 하는 장면과 함께 끝이 난다.
영화 줄거리를 자세하게 적고 싶었는데 잘 설명을 못 할 것 같아서 그냥 짤막하게 적었다.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는 좀 밋밋하다. 다니엘 헤니도 경찰 역할로 나오는데 1편에 비해 경찰의 역할이 너무 없어서 굳이 나왔어야 되나 싶다... 너무 애플 제품이 많이 나와서 애플 홍보 영화로도 사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주위에는 없지만 실제로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도 저렇게 맥북, 아이폰, 애플 워치까지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나 싶다.
오랜만에 휴가를 맞이하여 영화를 봤다. 나온 지 30년도 더 된 오래된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 줄거리도 적을 것이다.
이 영화는 1991년에 개봉을 한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영화이다.
로라(줄리아 로버츠)는 남편 마틴과 해변가에 있는 고급 주택에서 살고 있다. 남들이 보기에는 좋은 집에서 매우 행복하게 살 것 같지만 로라에게는 말 못 할 고민이 있다.
그것은 바로 가정폭력. 남편 마틴은 로라에게 손찌검을 자주 한다. 로라는 어느 날 마틴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향한다. 배가 강한 바람에 의해 거의 전복되는데 이때 배를 조종하는 조종사가 쓰러져가는 돗을 펼치다가 남편 마틴이 바다에 빠질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러던 중 강한 바람 때문에 배가 기울어져서 로라가 바다에 빠지고 실종된다.
마틴은 로라가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로라가 익사했다고 믿게 된다. 사실 로라는 지긋지긋한 가정폭력을 벗어나기 위해 일부로 바다에 빠져서 익사한 척을 했다. 로라는 마틴에게 수영을 못 한다고 거짓말을 치고 바다에 빠지는 시나리오를 미리 계획한 후 그 몰래 열심히 배운 수영으로 마틴으로부터 벗어난다.
마틴에게서 벗어난 로라는 마틴이 없을 때를 노려서 집에서 현금과 개인 물품을 챙겨서 Iowa로 떠난다.
새 월세집을 구한 로라는 결혼 생활 이후 처음으로 자유를 누리게 된다. 새 집 생활에 적응을 하던 중 옆집에 사는 벤에 호감이 생기게 된다.
처음에는 기존 결혼생활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벤을 경계하지만 어느 순간 둘은 친해지고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한편 마틴은 로라의 ywca 친구한테서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로라의 친구는 로라가 수영을 잘했기 때문에 수영을 못해서 익사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마틴에게 얘기한다. 이 전화로 마틴은 로라가 살아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마틴은 로라가 매우 아끼는 홀어머니가 있으며 양로원에서 지낸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각종 방법을 동원한 마틴은 로라의 어머니가 지내는 양로원의 위치를 알아낸다. 반면, 마틴에게서 벗어난 로라는 어머니를 보러 양로원에 가게 된다. 로라보다 미리 양로원에 도착한 마틴은 로라의 노모를 협박하여 그녀의 집 위치를 알게 되고 복수를 계획한다. 마틴은 로라가 없는 사이 그녀의 집에 잠복해 로라를 권총으로 협박한다. 이때 마침 벤이 문을 열고 들어오게 되자 벤은 마틴과 몸싸움을 하게 된다. 슬프게도 벤은 마틴에게 한 대 맞고 기절한다.
결국 혼자 마틴과 싸워야 하는 로라는 마틴의 중요부위를 걷어차고 경찰을 부른다. 그다음에는 마틴을 총으로 협박한다.
마틴은 쏠 테면 쏴봐라는 식으로 로라를 자극하자 로라는 결국 4발을 마틴에게 발사하고 영화는 마무리된다.
여기서부터는 나의 감상평이다. 2024년에 영화를 본 내 입장에서는 왜 이 영화가 19세 이상 인지 잘 모르겠다. 성관계 장면에서 노출도 전혀 없고 잔인한 장면도 내가 보기에는 딱히 없었다.
지금은 중년인 줄리아 로버츠가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지금 내 나이정도였는데 세월이 많이 흐른듯하다. 젊음이 너무 소중하고 예쁜 것 같다. 한 번 밖에 없는 20대를 후회 없이 보내서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워낙 아싸여서 혼자서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데 다양한 영화들을 보고 영화 후기를 앞으로 작성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