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이 되니 다시 책을 안 읽고 있다. 책을 안 읽다가 다시 읽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요리책 같은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논픽션 책을 읽기 위한 연습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흑백요리사라는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유행했었다.
흑백요리사의 참가자 최강록 셰프가 돈가스의 기술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최강록은 이미 마스터 셰프 코리아 2에 나온 적이 있어서 요리에 관심이 있거나 요리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익숙한 얼굴일 것이다.
나는 참고로 돈가스를 매우 좋아한다. 주위에 돈가스를 싫어하는 사람도 찾기도 어려운 것 같다.
나름대로 돈가스 맛집도 찾아가 본 나로서 문득 일본 본토의 돈가스가 궁금해져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본을 딱 한 번 밖에 못 가봤었고 가서도 돈가스를 먹지 않았다.
일본 돈가스가 궁금한데 갈 여력이 없거나 돈가스집을 창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돈가스의 기술을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책에서는 각 식당의 고기 손질법, 기름(라드나 식용유) 다른 튀김 메뉴 조리법을 설명해 준다.
돈가스의 기술은 4개의 돈가스 전문점과 4개의 양식당 점의 돈가스를 소개한다.
돈가스 전문점은 가츠요시, 스기타, 나리쿠라, 폰치켄이고 양식당은 폰타혼케, 레스토랑 시치조, 후릿쓰, 레스토랑 사카키를 소개한다.
책이 2018년에 나와서 그런지 책에 나온 식당들이 현재까지 운영하는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일본은 돈가스를 주문하면 밥과 돈지루(장국)이나 샐러드를 추가로 주문해야 된다는 게 좀 특이했다.
첫 번째 집은 가츠요시이다.
책에서는 가스요시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가츠요시라고 쳐야지 검색 결과가 나온다.
직접 가셔서 드셔보신 분의 후기가 있으니 한 번 살펴보자.
두 번째 집은 스기타이다.
미식 유투버 텐의 후기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자.
세 번째 집은 나리쿠라이다.
책과 함께 방문 후기를 살펴보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네 번째 집은 폰치켄이다.
폰치켄은 현지 맛집이어서 그런지 후기가 많이 없다.
다섯 번째 집은 폰타혼케이다.
여기도 후기가 있다.
희한하게도 뒤에 리스토랑 시치조, 후리쓰, 레스토랑 사카키는 최근 리뷰가 없다.
검색을 해도 잘 안 나오는 걸로 보아서는 망한 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아무래도 일본어로 검색을 해야지 사실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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