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도 윈도우 단축키를 사용하기 위해서 Command key와 Ctrl key를 바꿨다. 이렇게 설정하면 기존의 사용하던 Ctrl+c, Ctrl+v, Ctrl+w 등을 모두 맥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Command key와 Ctrl key의 mapping을 바꾸면 문제가 하나 생긴다. Vultr에서 만든 ubuntu에 Ctrl+z나 Ctrl+l로 terminal output을 clear 할 수 없다는 것이다.
Ctrl, Command key의 key mapping을 이전 상태로 되돌리면 Vultr에서 만든 Ubuntu에 Ctrl+z로 (SIGSTP)을 날릴 수 있고 Ctrl+l로 terminal output을 clear 할 수 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매우 좋아보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단점은 윈도에서 사용하던 단축키(Ctrl+c, Ctrl+v...)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Ctrl+k로 terminal output은 clear 할 수 있지만 Ctrl+c로 SIGINT를 날리는 행위는 할 수 없어서 process를 빨리 끝내는 게 불가능하다.
솔직히 어떻게 사용해야 될지 모르겠다. Ubuntu를 자주 사용해서 매번 key mapping을 바꿀 수도 없고...
현재 나는 외부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다. 여태까지 좋은 키보드를 한 번 도 사용한 적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키보드에 진짜 만족하고 있다. 게임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logitech mx-keys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USB-Receiver와 USB-Receiver(1) 중에서 어떤 친구가 keyboard 쪽 usb인지도 모르겠다. 신기하게도 둘 중 하나라도 Ctrl과 Command의 key mapping을 바꾸지 않으면 윈도에서 사용하던 단축키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맥북에 usb-c를 직접 꽂아서 외부 모니터에 연결하고 있고, 하나는 맥북에 usb-hub를 꽂아놨다.
키보드 usb와, 충전용 usb-c는 usb-hub에 연결해 놨다. usb-hub에는 usb-c를 꽂을 수 있는 잭이 하나밖에 없고 PD-IN port이다.
m3에서는 PD-IN port에 usb-c cable로 외부 모니터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하다던데 나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
일단 PD-IN port 잭에 외부 모니터를 연결하려면 노트북, 모니터와 usb-hub에서 DisplayPort Alt Mode를 지원해야 한다. Apple Silicon(M1, M2, M3) macbook들은 모두 DisplayPort Alt Mode를 지원한다. 최근에 나오는 모니터들은 대부분 DisplayPort Alt Mode를 지원한다. 고가의 usb-hub들을 제외한 제품들은 대부분 DisplayPort Alt Mode를 지원하지 않는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usb-hub는 아쉽게도 DisplayPort Alt Mode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 사실을 제품을 구입하고 한 달이 조금 넘어서 알게 되었다... 사실 지금처럼 연결해도 아무 문제는 없다. 단지 이런 방식으로 연결하는 게 Ctrl, Command key mapping을 바꾼 것에 영향을 줄까 봐 걱정하는 것뿐이다. 결론은 macbook에서 PD-IN port로 외부 모니터에 연결하고 싶으면 DisplayPort Alt Mode를 지원하는 usb-hub를 사야 된다는 것이다. 이 제품이 DisplayPort Alt Mode를 지원하는 usb-hub 제품 중 하나이다. DisplayPort Alt Mode를 지원하는 usb-hub는 대부분의 경우 Display Port가 있다는 식으로 제품 설명을 하니 이를 유의해서 구입하자.
맥 키보드는 사용자 편의에 맞게끔 설정하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다. ㅠㅠ 아직은 해결책을 못 찾았기 때문에 해결책을 강구하면 여기에다 적겠다.
09.30 업데이트
나는 일단 Ctrl과 Command키를 바꾸고 나서 vscode에서 Ctrl+c로 process에게 SIGINT 보내기, Ctrl+Z로 SIGSTP 보내기, ipython에서 Ctrl+o로 뒤에 line 추가하기, Ctrl+l로 terminal output clear 하기가 안 됐었다. 그중에서 Ctrl+k로 terminal output clear 하던 건 Ctrl+l로 가능하게끔 바꿨다.
1. vscode의 좌측 하단 톱니바퀴(settings)를 눌러서 Keyboard Shortcuts를 누른다.
2. clear terminal을 입력하면 하고 Terminal: Clear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연필 모양 icon이 나온다. 이때 연필 모양을 눌러서 원하는 Keybinding을 입력하면 해당 단축키로 command를 실행할 수 있다.
아휴 답답하다. 맥 단축키를 익히지 않고 윈도우, Linux 단축키를 계속 사용하고 싶은 것뿐인데... 평소에 유튜브 볼 때나 웹 서핑할 때는 Ctrl, Command 키를 바꾼 게 아무 문제가 없는데 도대체 왜 vscode에서는 말썽을 일으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인터넷을 살펴보면 Ctrl, Command 키 매핑을 바꿔서 사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윈도우가 편해서 Command키를 웬만해서는 사용하고 싶지 않아서 키 매핑을 바꾼 건데 너무 불편해서 원복 시키고 Command 키를 익히는 쪽으로 가야 되는 건가 싶기도 하다. 참고로 Ctrl, Command 키를 바꾸지 않으면 ctrl+c, ctrl+z, ctrl+o 등 기존에 사용하고 싶은 단축키들을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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